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내가 바꾸지 못하는 것, 하나님께 맡기기’라는 주제로 함께 묵상해봅니다.
우리 삶에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 가족의 병, 내일의 상황, 지나간 과거…
붙들고 고민하고 애를 써도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 그 벽 앞에서 우리는 점점 지쳐갑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이건 내가 바꿔야 할 문제인가, 아니면 하나님께 맡겨야 할 문제인가?”
빌립보서 4장 6~7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는 것입니다.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도록 자리를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혹시 붙들고 있는 무거운 짐이 있다면,
그것을 주님 앞에 올려드리세요.
“주님, 제가 이걸 감당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 한마디 기도에도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내가 못 바꾸는 것들을 하나님께 맡길 때,
그분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평안을 선물로 주십니다.
오늘도 그 평안 안에서 조용히 숨을 고르며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