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묵상 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오늘 하루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라는 주제로 묵상해 보려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특별한 날보다 평범한 날이 훨씬 더 많습니다.

똑같이 눈을 뜨고, 비슷한 일을 반복하고, 별다른 사건 없이 지나가는 하루.

그런 날엔, “하나님이 정말 나와 함께 하시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한복음 5장 17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나님은 우리 삶이 조용할 때에도,

기도의 응답이 더딘 것처럼 보일 때에도,

사건이 없는 그 평범한 시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계십니다.

씨앗이 땅 속에서 자라는 동안은 겉으로 아무 변화도 보이지 않지만,

그 안에선 생명이 움트고 있듯이,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가 아무 의미 없어 보일지라도,

그 하루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귀한 하루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분은 침묵 속에서도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오늘도 조급해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숨은 곳에서 준비하시는 일들을 믿음으로 기대하며

조용히, 그러나 깊이 살아내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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