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명상의 글 – 2025. 6. 19.

📅 2025년 06월 19일 09시 19분 발행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아침도 평안하신가요? 바람이 살짝 스치는 고요한 도심 속에서,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평범한 시간들이 사실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 가운데 있는 것임을 다시금 기억하며 이 시간 함께 하길 원합니다. 차 한 잔을 따뜻하게 두 손에 쥐고, 마음의 문을 열고 우리의 예배와 묵상이 시작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은 미가서 6장 8절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본문의 말씀이 귀에 익숙하시겠지만, 얼마나 심오한 뜻이 담겨있던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거창한 일을 하기를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다만 정의를 행하고, 그분의 사랑을 품으며, 겸손히 그분과 동행하길 원하십니다. 어찌 보면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이 한 구절 속에, 하나님이 바라시는 진정한 삶의 자세가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로, ‘정의를 행하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공정함과 정직함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매일 작은 결정들 속에서 하나님의 가치를 반영하는 기회를 만납니다. 회사에서의 작은 결정, 친구와의 관계에서의 갈등, 심지어는 나 자신과의 약속 속에서도 우리는 정의를 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인자를 사랑하라’는 것은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친구, 가족, 때론 낯선 이들까지도. 그들을 향해 우리가 가진 사랑을 아낌없이 나눌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우리의 마음도 가득 채워집니다.

마지막으로 ‘겸손하게 너의 하나님과 함께 행하라’는 것은 우리 삶의 근본적인 자세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루하루 느리는 발걸음을 걷는 그 자체가 기적일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의 동행이 우리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그럼, 이 말씀들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와 다툼이 있을 때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를 청하는 것이 정의일 수 있습니다. 길가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해 따뜻한 미소와 간단한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인자를 사랑하는 실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겸손한 마음의 표현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매일의 작은 발걸음들이 모여 결국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기적이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의 삶 속에서 당신의 정의, 사랑, 그리고 겸손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매일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함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임을 깨달으며 그 동행 속에 감사와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글이 여러분의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적으로 채워가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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