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06월 24일 09시 00분 발행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신실하신 은혜와 평강이 우리 안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새벽의 고요한 시간,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는 오늘 아침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 하는 말씀은 미가서 6장 8절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이 말씀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심오하면서도 일상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많은 이들이 삶 속에서 기적을 찾고 이상적인 날을 꿈꾸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기적을 말합니다. 그 기적은 바로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과 함께 겸손히 걷는 우리의 모습 안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대할 때 짧은 순간의 자비로운 말 한마디나 소박한 친절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어느 한 시골 마을에 살던 한 어르신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분은 평생 동안 그저 마을 주민들에게 인자하고 사려 깊게 대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의 진심 가득한 관심과 격려는 마을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힘이 되었고, 마을은 점점 더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 갔습니다. 그 어르신은 자신의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삶을 통해 작은 기적을 경험한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 속에서 무엇이 ‘정의’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바로 서로를 존중하고 진정한 사랑을 나누며, 우리 주위의 필요를 채우는 일입니다. 우리의 매일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걸어가는 작은 기적이 되도록 힘써 보세요. 다른 누구의 삶도 아닌, 바로 여러분의 평범한 하루가 하나님과의 동행 속에 기적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의 작은 순간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로 가득 채워지기를 간구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거하셔서 우리를 통해 당신의 선하심이 드러나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하루가 당신과 동행하는 기적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