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순종의 힘을 묵상하며 (묵상 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작은 순종’에 대해 함께 묵상해보려 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큰 믿음, 큰 결단을 요구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역사는 오히려 작고 소박한 순종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 한 항아리를 채우는 순종이 갈릴리 가나의 기적을 낳았고, 한 아이의 도시락이 오천 명을 먹이는 기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만큼을 먼저 순종하도록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장 5절에서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 세상을 바꿀 순 없더라도, 오늘 해야 할 전화 한 통, 용서의 말 한 마디, 따뜻한 손길 하나가 하나님께 올려진 순종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이 크고 거창하길 바라시기보다, 성실하고 진실하길 원하십니다. ‘이 정도로 무슨 변화가 생기겠어’라는 생각이 들 때, 그 작은 행동 하나가 하나님 손에 들려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 앞에 작은 순종으로 응답하시길 축복합니다. 그 순종을 통해 삶의 놀라운 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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