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길’에 대해 묵상해보려 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막다른 길에 다다른 것 같은 순간을 겪습니다.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우리는 낙심하게 됩니다.
“이제 끝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시작하십니다.
출애굽기 14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앞에는 홍해, 뒤에는 애굽 군대에 갇힌 상황에 처했을 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그 말씀처럼, 하나님은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절망하는 그 자리에,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여십니다.
그러니 앞이 보이지 않을수록, 조급해지기보다 믿음으로 한 걸음만 더 내딛어 보십시오. 내 힘으로는 갈 수 없어도, 하나님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도 삶의 어떤 상황 속에 계시든지, 하나님이 열어주실 길을 기대하며 나아가는 하루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