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선물입니다 (묵상 28)

하루는…

어떤 날은 축복처럼 느껴지고, 어떤 날은 무게처럼 다가옵니다.

하지만 진실은 이렇습니다. 어떤 하루도 ‘그냥 주어진 것’은 없습니다.

하루는 은총이고, 우리에게 다시 살아볼 기회입니다.

햇살이 조금 더디게 비춰질 수도 있고, 몸이 무겁거나 마음이 허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속삭여 보세요.

“오늘도, 나는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하나님은 내 곁에 계십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신앙은 우리에게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오늘도 주님을 향해 걷고 있다면, 당신은 충분히 잘 가고 있는 겁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이 마음을 짓누르더라도 그 안에 한 사람의 미소, 한 번의 배려, 짧은 기도가 있다면

그 하루는 단지 지나가는 날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은혜가 되는 날이 됩니다.

어쩌면 오늘도 많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우리는 결과로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 안에서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그분은 당신의 오늘을 기다리셨고, 당신이 걸어가는 이 하루를 동행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너무 서두르지 말고, 너무 작게 여기지도 말고, 너무 혼자라고 느끼지도 마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오늘 하루는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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